이재명 대통령이 대통령 직속 자문기구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출범회의에 참석해 축사를 합니다. <br /> <br />한반도 평화 정착 구상 등 대북 정책에 대한 언급이 나올지 주목되는데요. <br /> <br />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[이재명 / 대통령] <br />이 뜻깊은 민주평통 출범식에서 여러분을 만나뵙게 되어 참으로 기쁘고 또 한편으로 이름에 담긴 무게를 생각하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. <br /> <br />올해는 분단 80년 정전협정 체결 72년이 되는 해입니다. <br /> <br />그동안 우리 정부는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습니다. <br /> <br />노태우 정부 당시 남북기본합의서를 체결한 데 이어 김대중 정부는 역사적인 6.15 공동 선언을 합의했고 노무현 정부에서는 10.4선언을, 문재인 정부에서는 판문점 선언과 9.19평양공동선언을 이끌어 냈습니다. <br /> <br />남북이 대화와 협력에 나설 때 우리 국민의 삶은 안정되고 나라는 미래에 대한 희망으로 충만해졌지만 남북이 대결과 갈등으로 치달을 때 국민의 삶은 불안하고 정치, 경제, 사회, 민주주의는 위협받았습니다.끝나지 않은 전쟁상황과 분단 체제는 민주주의와 정치 발전을 저해하고 경제 성장의 발목을 잡는 요인이 됐습니다. <br /> <br />일부 정치 세력은 분단을 빌미로 민주주의를 억압하고 국내의 정치 상황을 왜곡했습니다. <br /> <br />급기야 계엄을 위해 전쟁을 유도하는 위험천만한 시도까지 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래서 전쟁 종식과 분단 극복, 온전한 평화 정착은 우리의 민주주의를 완성하는 길입니다.오늘날 한반도의 평화는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전 세계적 범위에서 갈등과 충돌이 빈번해지고 자국 중심주의가 두드러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오직 국익을 중심으로 경쟁하면서도 한편으로 협력하는 것이 세계적 흐름입니다. <br /> <br />미국도 중국과 격하게 부딪히는 것 같지만 또 한편으로는 필요한 부분에서 대화하고 협력합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유독 남과 북만은 대화와 협력 없이 끊임없이 서로 적대하고 갈등합니다. <br /> <br />남북 대화는 유례 없이 장기간 중단되어 있고 북측은 적대적 두 국가 관계를 내세우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남북 간 긴급히 소통할 일이 있어도 연락 채널마저 모두 단절되어 있는 참으로 안타깝기 그지없는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이제 우리에게 놓인 시대적 과제는 남북 간 적대와 대결을 종식하고 평화 공존의 새로운 남북 관계를 만드는 것입니다. <br /> <br />비록 지금은 대화와 협력이 단절되어 있지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51202155126686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